박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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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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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Park, Byung Il 1978

2002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한국화전공 졸업
2005 동국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한국화전공 졸업
2016 동국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한국화전공 박사과정 재학

주요개인전
2014 <Landscape>, 아트스페이스 루, 서울
2010 <Breath>, Scola Art Center, Beijing, China
2007 <Breath>, 갤러리 우덕, 서울
<Breath>, 아르바자르, 부산
2005 <도시, 나, 스며들다>, 송은갤러리, 서울
2004 <바라보다>, 예술의전당, 서울

주요단체전
2016 <수묵시각2016>, 아라아트센터, 서울
<겸재정선 내일의 작가>, 겸재정선미술관, 서울
<중흥-한국화 2016>, 예술의전당, 서울
2015 <아름다운 묘합무은 박병일 박미진 2인전>,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갤러리777, 양주
<예술모텔 777호 : 열정을 위한 다시茶時>,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양주
2014 <고양신진작가초대전19>,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 고양
<Hommage a WhankiⅡ>, 환기미술관, 서울
2013 <탄생, 자연과 인간>, 양평군립미술관, 양평
<서울풍경-SEOULscape>,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서울

작품소장처
서울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경기도미술관, 강남구청,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한국야쿠르트
수상 및 레지던시
2013~2016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777레지던시 1기
2010~2011 서울시립미술관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5기
2009~2010 Tune 레지던스(Beijing, China)
2008~2009 Beijing Intruders 1기
작업노트
집 앞 담장 너머에 하얗게 피어있는 매화. 그 모습은 눈으로 한번 반하게 하고, 은은한 바람을 타고 온 매화향기는 마음에 향기를 불어 넣어준다. 예로부터 사군자의 매화를 보면 ‘혹한의 추위에 얼어 죽을지라도 결코 향기는 팔지 않는다.’ 라는 말이 있는데, 매화의 그윽한 향과 자태가 마음속에 모든 것을 비우고 고귀하고 맑은 영혼으로 피어나는 무욕의 모습으로 어딘지 모르게 함부로 넘볼 수 없는 세속을 초월한 신비와 바닥모를 깊이를 지니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의미에서 그러한 표현을 한 것 같다.
작품은 이러한 매화의 심상을 모티브로 하여 매화의 모습 뒤로 도시풍경이 보이는 서울의 공간을 재구성하였다. 화면 속에 배치한 매화는 묘사가 없는 흰 여백으로 처리되지만 매화가 가지고 있는 고결함과 은은한 향기가 이곳에 살고 있는 도시 공간과 어울려 명상의 세계를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생각에서 비롯되어졌다. 작업은 도시 공간속의 숨의 공간 즉 비움으로서 채워지는 공간을 강조하기 위해 서촌에서 보이는 서울의 도시공간을 빽빽이 채워 넣음으로서 비움이 오히려 감성이 충만한 공간으로 만들어 보고자 의도했다.
작품을 하며 서울의 도시풍경을 대할 때마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하고 이전과 관점이 바뀌는 부분들이 생긴다. 과거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에서, 작품 속에 비워둔 매화에서 보이는 여백에서, 그리고 수묵을 활용한 도시풍경을 통해 도시 속에서 살아가는 여러 가지의 삶의 모습, 바라보기를 통해 작가의 변화되는 시각속에서 도시공간속 이상향을 표현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