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권
김준권
Kim, Joon Kwon
1956
1982 홍익대학교 서양화과, 미술교육과 졸업
주요개인전
2014 김준권 목판화전, 하슬라 미술관, 강릉
나무에 새긴 30년, 아라아트센터 전관, 서울
2013 김준권 목판화전 , 팔레드 서울, 서울
김준권 목판화전, 제주현대미술관, 제주
2012 김준권 목판화전, 인사동 가나 아트센터, 서울
2010 화각인 김준권 목판화전, 인사동 가나 아트센터, 서울
화각인 김준권 목판화전, 나무화랑, 서울
2009 화각인 김준권 목판화전, 아트사이드 북경
주요단체전
2017 횃불에서 촛불로, 제주도립미술관, 제주
2015 판화, 시대를 담다, 서울시립미술관 북서울관, 서울
2014 The Land/The People 한국현대목판화전, 켈리포니아 주립대학, 샌크라멘토, 미국
한국의 초상미술-기억을 넘어서, 전북도립미술관, 전주
2013 대숲에 부는 바람風竹, 국립광주박물관, 광주
김준권 작가는 이 땅의 질박한 풍경들을 눈으로, 발로 사생하고 되새김질하며 목판에 새겨내는 작업을 한다. 80년대 중반 교육운동을 하면서 만든 작품은 칼 맛 나는 날카로운 선묘에 민족해방과 변혁의 메시지를 담은 단색판화들을 선보였다면, 90 년대 이후의 작품에서는 산하, 들녘, 농촌 전경 등 작가 특유의 현실의식이 담긴 서정성이 돋보이는 다색 수묵판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수묵목판화는 수묵화처럼 먹의 진함과 연함, 번짐 등에 따른 수분 조절이 어려워 정교한 기술과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 그의 수성 다색목판화는 한국 현대 산수화의 방향을 제시할 만큼 독보적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 현실의식을 기반으로 하는 국토사랑, 부지런한 발품,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진천 땅에서 받은 에너지, 다년간 축적된 판화기술과 예술적 원숙, 한 작품에 대여섯 판 이상 파고 찍는 강도 높은 노동을 감내하는 장인정신 등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