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마지

  • 꽃바람 22.5x18.5 cm Oil on Cement 2017
  • 좋은 날 14x21 cm Oil on Cement 2017
  • 동심 52x38 cm Oil on Cement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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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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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Ma Zi
김마지
1979

2004 국민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 회화과 졸업
2006 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전공 졸업

주요개인전
2009 A Near Scenery, 쌍용양회 전시실, 서울
2009 김마지 회화전, 아산갤러리, 충남
2008 The hope in people_희망, 샘터화랑, 서울

주요단체전
2015 – 2013 Art Road 77 아트페어, 헤이리
2011 Revo Korea, 두산아트스퀘어, 서울
Art Road 77 아트페어, 헤이리
2010 A Present for you, 갤러리모이, 서울
Art Road 77 아트페어,헤이리
화수목금토, 갤러리 이노, 서울
2009 화수목금토, 아트프로젝트 문스트락 하얏트리젠시, 오사카
Narative Play, 갤러리호, 서울
하하미슬관, 금산갤러리, 헤이리
아트대구 2009, EXCO, 대구
일상과의 대화, 아트팩토리, 헤이리

작품소장처
아산갤러리, 쌍용양회

레지던시
2008~2009 달링스튜디오 입주작가

나는 내 경험을 통한 삶의 기억과 여러 모습을 시멘트라는 회화적 공간에 담는다. 시멘트는 우리의 삶의 기반이 되어 모두를 연결하고 있는 사회적 공간이다. 시멘트 속에 반영된 나의 유년기는 유토피아에 머문 완벽한 자아상이기도하고, 사회의 비합리적인 논리에 갇혀 스스로 장애를 입은 우리 세상의 슬픈 자화상이기도 하다. 나에게 작업은 한때 나의 문제점을 바로 비춰보는 행동으로 치유를 위한 내 삶의 과정이었으며, 정체성을 찾기 위해 사회의 논리를 벗어나게 하는 수단이었다. 지금의 작업들은 우리가 살다가 잃어버린 희망을 담고 있다. 그것은 자의든 타의든 간에 스스로 버렸던 희망들이다. 담벼락에 낙서를 즐기던 어린 나에게도 당뇨로 한 걸음 한 걸음이 힘든 나의 어머니에게도, 전시를 보는 모든 이들에게도, 희망은 늘 그 삶 속에 있다. 이렇듯 내가 나의 그림에 담은 것은 오래된 것과 낡은 삶의 모습이지만, 그 속에는 사람과 사람의 모습, 새로운 희망이 담겨있다. 이 잿빛 시멘트가 주는 향수와 회화적 감흥은 동시대인들이 나와 공감하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