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일

  • Encounter a forest 53x73 cm Oil on canvas 2017
  • a visible forest 65x91 cm -Oil on canvas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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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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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Geon Il
김건일
1973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동양화과 졸업

주요개인전
2017 Wander in the forest, 아트팩토리
2016 Eco of Memory, Gallery P.I.U
2015 Career of Emotion, 아라아트센터
2014 Forest in Forest, 영은미술관
2013 Forest of Recollection & Oblivion, DOS 갤러리
2012 Pretend Parade, 예이랑 갤러리
2011 Pretend Parade, 송은아트큐브
2010 Pseudomemoria Fantastica – Kring, 금호미술관
2009 A Difference in Viewpoints Ⅱ, 한전프라자갤러리
2008 A Difference in Viewpoints, 모로갤러리
2003 間, 공화랑

주요단체전
2017 100대 명반 100대 아티스트전, 롯데갤러리, 화랑미술제, 아트팩토리, 코엑스
2016 Craving Colors, 63아트미술관,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 여수 국제엑스포컨벤션센터

작품소장처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2016, 2008), 63아트미술관, 영은미술관

수상 및 레지던시
화이트블럭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Merck(주)독일의약화학기업 2014 올해의작가, 영은미술관 9기입주작가, 소마드로잉센터, 아카이브등록작가, 미술공간현 선정작가, 송은갤러리 선정작가, 금호창작스튜디오 선정작가, 한전프라자 갤러리 선정작가, 모로갤러리 선정작가

내 그림에는 풀과 이파리, 숲 등의 자연적 소재가 자주 등장한다. 이러한 소재의 경향성 때문에 시각적인 청량감과 정서적인 편안함을 주려고 ‘녹색의 자연물’을 그린 게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내게 그런 자연물들은 단순히 ‘심미적 감상물’이 아니다. 나에게 풀, 이파리, 숲은 ‘기억’과 ‘욕망’에 대한 연상을 자극하며 상관관계를 통해 얽혀 있다. 즉 과거의 기억을 관찰해 볼 때, 그 기억은 바깥에서 본 숲의 선명한 풍경처럼 우리가 구성한 내러티브의 형식을 갖춘 이야기로 인식된다. 그러나 기억의 속살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기억은 일관된 방식으로 매끄럽게 짜인 게 아니다. 기억하고 싶지만 기억하지 못하는 조각들은 누락되기도 한다. 잊고 싶지만 계속 떠오르는 기억들은 여전히 남아있기도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기억은 원형 그대로 남아있지 않고 조금씩 변질된다. 즉, 기억을 그럴듯한 이야기로 만든 것은 기억 그 자체에는 없다.